서래마을의 작은 베이킹 스튜디오에서 시작했습니다.
베이킹을 디저트 만들기가 아니라 창작으로 봅니다. 아이는 촉감과 색으로 세상을 배우고, 손끝의 작은 근육을 씁니다.
수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진행됩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잘해야 들어올 수 있는 수업은 아닙니다. 손이 먼저 움직이고, 말은 그 위에 붙습니다. 밀가루 200그램을 담을 때 아이가 듣는 건 “two hundred grams”이고, 그건 외워야 할 단어가 아니라 지금 저울에 올라가 있는 무게입니다.
재료는 소분해 둔 키트로 준비합니다. 처음 오는 아이도 어른 손을 빌리지 않고 끝까지 완성합니다.
작은 스튜디오는 동네 공간으로 퍼져 나갔고, 유치원 체험 활동부터 생일파티까지 함께해 왔습니다. 지금은 서울 곳곳의 스튜디오에서 수업합니다.

베이킹은 영어를 쓸 수밖에 없게 만드는 가장 편한 핑계입니다.
“flour, butter, a pinch of salt.” 아이는 단어를 외우는 대신 필요해서 씁니다. 저울 앞에서 숫자를 말하고, 오븐 앞에서 시간을 말합니다.
아홉 명이 정원인 이유는 선생님 한 명이 아이 한 명 한 명의 손을 실제로 봐 줄 수 있는 최대치이기 때문입니다. 열 번째 자리는 만들지 않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각자 만든 것을 상자에 담아 집으로 가져갑니다. 집에서 한 번 더 이야기가 되는 것까지가 수업입니다.

50분 동안 네 단계로 움직입니다.
이름표를 달고 앞치마를 입습니다. 첫 영어는 여기서 나옵니다. “Wash your hands, please.”
재료 이름과 숫자를 영어로 말하면서 각자 저울 앞에 섭니다. 아이가 직접 담고, 직접 확인합니다.
반죽하거나 크림을 바르고, 모양을 잡고, 꾸밉니다. 굽는 수업이면 오븐에 넣고, 기다리는 동안 다음 순서를 영어로 짚어 봅니다.
완성한 것을 상자에 담고, 오늘 만든 것을 영어 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집에 갑니다.
수업 내용에 따라 시간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커리큘럼을 쓰는 사람과, 수업에서 아이 옆에 서는 사람.

대표 · 푸드 사이언티스트
아이프 스쿨을 만들고 모든 수업의 커리큘럼을 씁니다. 영국에서 배운 베이킹을 아이의 손 크기와 집중 시간에 맞춰 다시 씁니다.

수업 선생님 · 어린이 ESL 전문가
한국에서 아이들에게 영어와 베이킹을 가르쳐 온 선생님입니다. 미국식 베이킹이 전문입니다.
케익이 넘 이뻐염, 맛도 있을 듯하네염
인스타그램 메시지
자이언트 컵케익 너무 신선하네요 ㅎㅎ
딸 돌잔치를 준비하던 분의 메시지
처음으로 제주도 사는 게 후회되네요 엉엉 ㅠㅠ
제주에서 온 메시지

지난 수업에서 아이들이 만든 것, 만드는 손, 그리고 스튜디오.
앨범 전체 보기아이 생일이나 반 모임을 스튜디오 하나를 통째로 빌려 진행합니다.